[날씨] 주말 전국 눈·비…강원 산간 최고 15cm 큰 눈
[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에 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쌓이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제 캐스터.
[캐스터]
네, 봄을 시샘하듯 전국에 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약한 비만 내리고 있지만, 대설특보가 발효된 중부 내륙과 강원, 경북 산지에는 시간당 1~4cm의 강한 눈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강원과 경북 산지는 이미 많은 눈이 쌓여서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기준 향로봉은 72.2cm, 미시령은 57.2cm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늦은 오후까지도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비구름대가 동진함에 따라 늦은 오후 무렵 서쪽 지방의 비는 차차 잦아들겠습니다.
다만 충청과 강원영동, 영남지방은 밤까지도 이어지겠는데요.
강원 산간과 경북 산지에 최고 15cm의 눈이 더 쌓이겠고, 강원 내륙은 3~8cm, 그 밖의 곳곳에 최대 5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비로 내리는 지역은 5~20mm로, 봄비치고 제법 많은 양이 내리겠습니다.
눈, 비가 내리면서 오늘은 종일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 1.5도, 체감온도는 -1.5도까지 떨어져 있는데요.
낮에도 7도에 머물러 서늘하게 느껴지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아침에 서울 1도, 낮에도 10도에 머물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까지도 이 꽃샘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급격한 기온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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